외계인이와 신혼여행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에펠뷰 레스토랑 레종브레에 다녀왔어요!!
외계인이가 에펠뷰 레스토랑을 꼭 같이 가고싶다고 해서 왔는데 정말 뷰 맛집이었어요:)
레종브레 소개
레종브레는 에펠탑을 바라보면서 프랑스 전통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블로그 후기들을 보면 미슐랭 1스타라고 나오던데 2024년 기준으로 미슐랭 가이드에서 검색해보면 1스타는 아니고 그냥 미슐랭 선정 레스토랑 중에 하나였어요.
- 위치: 27 Quai Jacques Chirac, 75007 Paris, 프랑스
- 영업시간: (매일) 12:00 ~ 14:00 / (목 ~ 화) 19:00 ~ 22:00
- 구글평점: 4.1
https://maps.app.goo.gl/NwbyvYahXDrJrrMX9
레종브레 · 27 Quai Jacques Chirac, 75007 Paris, 프랑스
★★★★☆ · 고급 음식점
www.google.com
레종브레 예약하는 법
레종브레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예약을 할 수 있어요.
예약 안하고도 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분위기 내러 가는건데 입장이 막히면 곤란하잖아요?!
https://www.lesombres-restaurant.com/le-restaurant/
예약은 날짜, 시간, 인원만 정하면 됐었고 결제는 나중에 식사가 끝나고 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가능한 오픈타임에 맞춰서 예약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식사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려서 다먹고 나오니까 10시가 다 되었더라구요...
레종브레 후기
레종브레 건물에 도착하고 5층으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시면 됩니다.
예약했다고 하니 바로 에펠탑이 보이는 창가자리로 안내해주셨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에펠탑을 보면서 프랑스 요리를 맛볼 수 있다니... 이제야 신혼여행을 온 기분이 들었어요:)
잠시 후에 메뉴판을 주셨는데 블로그에서 봤던 메뉴판과는 조금 달랐어요.
시즌마다 메뉴는 조금씩 바뀐다고 하더라구요.
외계인이가 조금 보다가 이왕 왔는데 제일 비싼거 먹자네요ㅋㅋ
인당 한 30만원...? 했던거같아요.
FLORAISON 으로 주문했고 9코스로 나옵니다.
요리 하나하나 나올 때마다 웨이터 분들이 요리소개를 해주셨어요.
와인을 따로 선택 할수도 있지만 레드와 화이트 중 선택만 해도 알아서 코스요리에 맞는 와인을 주셨어요:)
새콤한 웰컴드링킹이 나온후 에피타이저가 나왔어요.
맛은 괜찮다... 먹을만 하다 그정도? 였던거 같아요ㅎㅎ
다음으로 나온 메뉴는 치즈가 잔뜩 뿌려진 무슨 생선요리 였는데 식감은 좀 미끌? 거린다고 해야 할까요😅
소스랑 같이 먹으면 치즈와 생선의 느끼함을 새콤한 소스가 잡아주는 느낌이었어요.
저는 브리오슈가 맛있었는데 겉은 바삭한 빵이었고 안에는 에크타르트? 맛 비슷한게 들어있는고 흰브로콜리가 올려진 음식이었어요!
한접시 비운 요리였어요:)
얘는 훈제 문어와 소세지인데 코스요리중 제 입에는 제일 맛있었던 요리였어요.
문어에서 약간 숯불? 맛도 나고 소세지랑도 잘어울리더라구요.
근데 문제는 이때부터 배가 부르기 시작했어요😅
어느덧 해가 지고나니 불켜진 에펠탑을 보면서 음식을 조금 더 천천히 음미 해보기로 했어요..ㅋㅋ
다음 메뉴는 새우였는데 한국인 분들 드시기에 약간 익숙한 맛이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거 같았어요.
소스의 미묘한 차이가 나서그렇지 초장에 찍어먹는 고급진 버전 이라고나 할까요🤣
저다음 메뉴로는 새우머리를 튀겨서 나왔던거같아요 아쉽게도 사진이 없네요....
드디어 메인 메뉴인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웨이터분께서 피죤이라고 하셨어요.
피죤요리는 처음 먹어봐서 긴장을 좀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맛은 괜찮았어요
고기도 연했지만 특유의 비린맛이 살짝은 났어요.
먹다가 계속 저 밖에 날라다니는 닭둘기가 생각이 나서 제 취향과는 거리가 있는 요리였어요:(
후식으로 나온 샤베트인데 라즈베리 맛이 아주 새콤한 샤베트였어요.
이 디저트 다음으로 또 하나가 나오는데 그게 마지막 디저트 였어요.
정말 배가 터지는줄 알았어요...ㅋㅋ
먹다가 중간에 정각이 되면 에펠탑이 반짝반짝거렸어요!!
식사시간이 길어서 그런가 세 번은 본거같네요ㅋㅋ
디너로 계획이신 분들이라면 저녁7시를 추천드려요!!
그시간에는 자리도 여유로워서 창가자리가 비어있더라구요.
그리고 웨이터 분들도 바빠지기 전에는 빠르게 다음 요리도 챙겨주시지만 본격적으로 바빠지는 저녁 9시쯤 시간에는 요리나오는 시간도 느려지고 와인잔이 비워져도 잘 못챙겨 주시더라구요ㅜㅜ
외계인 소감
외계인이는 음식은 맛은 있었지만 솔직히 30만원씩 내고 먹을건 아닌 거 같은데 에펠탑을 보면서 분위기 내는데는 좋은거 같다고 했어요.
그리고 배가 너무 불러서 양이 적은 분들이라면 6코스도 배부르실꺼 같다고 하더라구요.
레종브레는 식사 말고도 야외 바도 운영하기 때문에 바만 이용하시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에펠탑 뷰를 보며 와인한잔과 파리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레종브레 추천드립니다!!
'해외 체험기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Gaucho」 런던 리젠트 스트리트 분위기 좋은 스테이크 맛집 추천 (6) | 2024.10.27 |
---|